대입수험생 55.2%, 수시1학기 지원할 것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6.16 00:00:0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대입 수험생 2명 중 1명이 오는 7월13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 시작되는 올해 2007학년도 대입 '수시1학기 모집'에 지원할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교육사이트 비타에듀(www.vitaedu.com)가 지난 6월10일부터 14일까지 대입 수험생 1,1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 수시1학기 지원계획>에 관한 설문 결과, 응답자 중 55.2%가 '수시 1학기 모집에 지원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동일 설문결과에 비해 15.3%p나 증가한 것이다.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이 대거 지원하던 예년과 달리, 재학생들이 2008학년도 대입제도 변경으로 인해 막다른 골목에 몰린 재수생과 경쟁을 피하고 '수시1학기 모집'이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대다수의 수험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수시 1학기 지원 동기"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일단 경험삼아 지원한다'가 64.5%로 가장 많았고 '모의수능 성적 부진(20.5%)', '내신 성적이나 논술면접에 자신있어서(15.0%)'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수시1학기 지원 유형"에 대한 조사에서는 '못 먹어도 고! 상향지원 하겠다-로또형'이 41.9%로 1위에 랭크됐으며, '적성과 진로에 따른 소신 지원-안전형'이 38.9%였다. 지난해 같은 시기의 설문결과 '로또형 25.0%', '안전형 51.0%' 결과와 비교해 볼 때, 그 어느 때보다 '입시 지원전략'이 중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유병화 고려학력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수시1학기를 지원하는 재학생들이 무작정 아무런 준비 없이 지원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며 "수시1학기에 승부를 보려고 지나치게 집착할 경우, 수시2학기나 정시모집까지 망칠 수 있기때문에 올인 하는 자세를 버리고 소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관련태그
대입  논술  수시  모의고사  수능  지원  대학  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