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4분기 경기·생활형편·물가 등의 소비자 판단지수가 모두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전국 30개 도시 2,500가구(응답2,469가구)를 대상으로 2006년6월1일부터 25일까지 <2006년 2/4분기 소비자동향>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소비자가 평가한 2006년 2/4분기 "현재경기판단 CSI"가 전분기보다 19p나 하락한 68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향후경기전망 CSI"도 81로 전분기 대비 21p 감소, 기준치 100이하로 떨어져 향후 6개월 동안의 경기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생활형편 CSI"는 82로 전분기 보다 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활형편전망 CSI"도 5p 떨어진 91로 생활형편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향후 1년 동안의 "가계수입전망 CSI"는 전 소득계층에서 하락세를 보여 전분기 100보다 5p 떨어진 95를 기록했으며, 6개월 동안의 "소비지출전망 CSI"도 106으로 전분기보다 7p 하락했다.
또한 향후 6개월 동안의 "취업기회전망CSI"도 전분기(90)보다 12p 하락한 78로 취업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반면, "물가수준전망 CSI"와 "금리수준전망 CSI"는 전분기보다 각각 4p, 3p 하락했지만 여전히 기준치 100을 상회함으로써 향후 물가 및 금리의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