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가 역대 프로야구 선수 중 가장 인기 있는 스타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www.koreabaseball.or.kr, 총재 신상우)가 지난달 28일부터 7월5일까지 "프로야구 25주년 기념, 올드스타 對 연예인팀"의 친선경기에 참가할 <포지션별 프로야구 올드스타 베스트10>을 선정하기 위해 누리꾼 3만3,7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포수 부문의 이만수선수(시카고 화이트삭스 코치)가 2만8,062표를 얻어 최다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투수부문에서는 2만2,926표를 얻은 선동열선수(삼성라이온즈 감독) ▲1루수에는 2만2,295표를 획득한 김성한선수(KBO경기운영위원) ▲2루수에는 1만6,990표를 얻은 박정태선수(캐나다 코치연수) ▲3루수에는 2만4,609표를 얻은 한 대화선수(삼성라이온즈코치) ▲유격수에는 2만2,553표를 획득한 김재박선수(현대유니콘스 감독)가 각각 선정됐다.
또한 ▲외야수 부문에서는 2만4,448표를 얻은 장효조선수(삼성 라이온즈 스카우트), 1만9,574표의 이순철선수(전 LG트윈스 감독), 9,464표의 이정훈선수(LG트윈스 코치)가 선정됐고,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2만2,926표를 획득한 장종훈선수(한화이글스 코치)가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번 올드스타팀의 사령탑은 WBC 4강신화의 주역인 김인식 現 한화이글스 감독이 맡기로 했으며, 감독추천 선수로는 투수부문에 박철순선수(개인사업), 최동원선수(한화이글스 코치), 양상문선수(MBC ESPN 해설위원), 포수부문에는 유승안선수(KBO경기운영위원), 내야수부문에는 김용희선수(롯데자이언츠 코치), 서정환선수(KIA타이거즈 감독), 류중일선수(삼성라이온즈 코치), 외야수부문에는 김준환선수(원광대 감독), 김일권선수 지명타자부문에는 김봉연선수(극동대학교 교수)가 추천됐다.
한편 포수부문에 선정된 이만수 코치는 개인 사정으로 경기에 참석할 수 없어 포수 부문 2위를 차지한 김경문선수(두산베어스 감독)가 출전하게 된다.
올드스타 對 연예인팀의 친선 경기는 7월22일 잠실에서 거행되며, 올드스타팀과 대결을 펼칠 연예인야구팀 '한'은 이휘재, 유재석, 윤종신, 정준하, 박준형 등의 연예인들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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