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위 10센티, 여직원 노출 '마지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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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07.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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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 여름이 시작되면서 직장 내 여성들의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덥다고 '배꼽티'를 입고 출근할 수는 없는 일.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여직원의 적정 노출 수위는 어느 정도일까?

무역 전문 취업 포털 트레이드인(www.tradein.co.kr)과 조사전문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가 직장인 1,919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여직원들의 과다한 노출>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에서의 "허용 노출 수위(하의)"에 대해 30.8%가 '무릎 위 10㎝까지'라고 답했다. 이어 '무릎까지(30.2%)', '상관없다(18.1%)', '무릎 위 15㎝까지(7.4%)'의 순이었다.

웃옷의 경우 26.4%가 '단정한 스타일'이라고 답했고, '어깨까지 드러나는(24.1%)', '팔까지만 드러나는(23.0%)'등이 비슷한 비율로 조사됐다.

한편, 직장 내에서 과감한 노출을 하는 여성들에 대해 10명 중 5명(46.8%)이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의 40.1%, 여성의 58.5%가 '부정적이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부정적 견해를 밝힌 응답자의 비율은 '50대 이상'이 57.4%가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53.3%)', '30대(47.0%)', '20대(40.0%)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그 비율이 높았다.

여성 직장인들의 과다한 노출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 '직장은 일하는 곳이지 외모를 과시하는 곳이 아니다'고 42.9%가 답했고, '직장 내 성희롱의 원인(31.0%)', '과다한 노출로 업무에 방해(20.2%)'라는 응답도 있었다. 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로 63.8%가 '자유로운 개성표현의 시대'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보는 입장에서도 시원하다'고 답한 비율도 16.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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