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 설계사 월평균소득이 지난해 보다 41만원 증가하면서 3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www.fss.or.kr)이 2005년4월부터 2006년3월까지 보험설계사 및 보험대리점 등 <보험모집조직의 현황 및 경영효율>을 분석한 결과, 생명보험 보험설계사의 월평균 소득이 335만원, 보험대리점은 대리점당 월 평균 소득이 422만으로 각각 처음으로 3·400만원 선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06년3월말 현재 보험설계사는 19만6천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천여 명 감소했고, 생명보험사의 경우 2006년3월말 보험설계사의 수가 12만4천명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만3천명이 감소했고, 손해보험사는 1만명 증가한 7만2천명이었다. 전체적으로 보험설계사의 수가 감소를 나타낸 것은 금융·의료기관 경력자 중 우수인력을 영입하는 등 선별채용방식으로 전환하고, 일부 회사에서 보험설계사를 대리점 조직으로 전환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대리점은 5만6천개로 3천여 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명보험사가 1만개로 3천개가 증가했고, 손해보험사가 4만6천개로 전년동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보험설계사의 정착률 및 보험계약 유지율은 전년도에 비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착률은 고능력자 위주의 선발채용, 우수설계사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 개선노력을 기울임에 따라 전체적으로 2.5% 증가했는데, 특히 손해보험사의 경우 관리 강화로 인해 하락추세를 벗어났다.
보험계약 유지율은 FY'02 이후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보험계약유지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했으나, 보험회사의 완전판매를 위한 교육강화, 감독당국의 모범판매기준 제정, 허위·과장광고 규제 등 불완전판매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에 힘입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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