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www.bccard.com)가 2005년12월부터 2006년5월까지 비씨카드 회원 2,542만명을 대상으로 <생활권소비지수>에 대해 분석했다. '생활권소비지수'는 카드 회원이 자신의 주생활권내에서의 카드 이용정도를 나타낸 수치로, 회원이 사용한 총 카드이용금액 중 주생활권내 위치하고 있는 가맹점에서 사용한 매출비중을 수치화한 것이다. 즉, 생활권소비지수가 높다는 것은 자신의 주생활권지역내에서의 카드이용 금액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매출액 점유비가 가장 높은 월평균 신용판매 이용액 '50만원 초과', '100만원 이하'의 고객의 생활권지수가 각각 0.456과 0.451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월평균 '200만원 초과' 이용회원의 경우는 0.370으로 가장 낮았다.
이는 카드사용이 많은 고객의 경우 주생활권 지역을 초월해 카드를 사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높은 회원일수록 비교적 넓은 범위의 소비권을 형성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같은 경향은 "신용카드 등급별 회원의 생활권소비지수"를 보면 더 명확히 나타나는데, 카드의 등급이 높아질수록 생활권소비지수가 낮아지는 것을 볼 수있다. '채크카드'가 0.46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일반카드 0.461 △우량카드 0.445 △골드카드 0.425 △플래티늄카드 0.371 등의 순이었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