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에 대형·외제차 오히려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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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07.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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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소형에 비해 대형·중형 및 외산승용차의 증가비율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교통부(이하 건교부,www.moct.go.kr)가 발표한 <자동차 등록대수 현황>에 의하면, 전년대비 대형승용차(110.7%→113%) 및 외산승용차(120.7%→126.7%)의 증가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경형(101.2→100.2%) 및 소형(93.0%→93.5%)의 경우는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매년 6월 기준).

또 수입자동차 총대수의 경우 2004년 14만대에서 2005년 17만대로 급격히 증가해 2006년6월말 20만대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추세에 대해 건교부는 고유가 영향이 수입차나 대형차 구매자들에게는 별다른 영향이 없으나, 소형차나 경차 소비자들의 구매력에는 민감하게 반응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786만5천대 ▲경유 577만9천대 ▲LPG 195만5천대 순으로 점유하고 있었으며,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138만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물차(312만대)', '승합차(110만대)'순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지역별 분포는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722만대가 집중돼 있었고, 용도별로 자가용이 1,480만대로 94.5%의 비율을 차지했다.
한편, 휴가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레저용 자동차 증가대수는 2004년 33만대, 2005년 25만대가 증가했고 올 1~6월에 11만대가 증가해 그 추세가 둔화되고 있다. 이는 경유 값 상승과 세금부과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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