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선거비용… 4,05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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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7.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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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에 총 4,056억원의 선거비용이 지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www.nec.go.kr, 위원장 손지열)가 5.31 지방선거에 참여한 8개 정당과 1만946명의 후보자로부터 정치자금 수입·지출보고서를 제출받아 그 내역을 분석한 결과, 총 지출액이 5,070억2,06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선거비용제한액 총액(6,919억6,700만원)의 58.6%에 해당하는 4,055억9,505만원이 순수한 선거비용에 쓰여졌으며, 나머지 1,014억2,562만원은 선거사무소 설치와 유지 등 선거비용 외 정치자금으로 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된 선거비용지출 금액을 선거별로 보면 ▲시·도지사 456억 ▲구·시·군 의장 831억 ▲비례대표 시·도의원 66억 ▲지역구 시·도의회 의원 719억 ▲비례대표 구·시·군 의원 92억 ▲지역구 구·시·군 의원 1,892억 등이었다.

소속정당별 선거비용은 ▲열린우리당 1,036억2,987만원 ▲한나라당이 1,188억961만원 ▲민주당 406억5,946만원 ▲민주노동당 247억5,791만원 ▲국민중심당 141억6,591만원 ▲기타 정당 3억1,339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5.31지방선거에 처음 도입된 시·도지사선거 후보자의 후원금 모금 현황을 보면, 시·도지사 선거후보자 66명 중 50명이 후원회를 두었으며, 모금한 총액은 114억7,148만원(모금·기부한도액 365억9,700만원 대비 31.3%)으로 후원회당 평균 2억2,943만원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당별 후원회 모금총액은 ▲열린우리당(14개) 25억9,047만원 ▲한나라당(14개) 61억3,337만원 ▲민주당(4개) 10억2,461만원 ▲민주노동당(13개) 15억9,321만원 ▲국민중심당(4개) 1억2,510만원 ▲무소속(1개) 472만원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원금을 가장 많이 모금한 후원회는 경기도지사선거 한나라당 김문수후보자 후원회로 모금한도액(17억4,500만원) 대비 80.9%인 14억1,126만원을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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