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의 영화 할인 혜택 중단에 대해 우리나라 10~30대 남녀 10명 중 9명 이상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화 관람 횟수에 대해서도 70% 이상이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해 향후 영화산업에 작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리서치 전문기업 엠브레인(www.embrain.com)이 2006년7월10일부터 13일까지 10~30대까지 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사의 영화 할인 혜택 중단>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5.5%가 '반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4.0%가 이동통신사의 영화할인 중단으로 인해 영화관람 횟수가 '다소 줄어들 것', 17.7%는 '매우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이동통신사의 영화할인 중단 인지여부에 대해서는 85.2%가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후 영화 할인방법으로 44.6%가 '신용카드'를 사용하겠다고 답했으며 이어 △할인카드 없음 33.0% △체크카드 19.1% △기타 3.3% 등의 순이었다.
또한 "영화 할인금의 부담"에 대해서는 '이동통신사와 영화관이 각각 50%씩 부담'이 47.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이동통신사가 더 많이 31.0% △이동통신사가 전부 17.2% 순으로 나타나 이동통신사가 부담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유하고 있는 영화할인 관련 카드"로 '신용카드(42.7%)'가 가장 많았으며, 그 밖에 △이동통신사 멤버십 카드 외 할인카드 없음 34.2% △체크카드 21.2% △기타 1.9% 등이었다. "영화할인을 위해 많이 사용하는 카드"로는 '이동통신사 멤버십 카드'가 86.1%로 가장 많은 응답 비율을 차지했고, '신용카드'가 11.2%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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