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을 전후해 은퇴노인소비층이 늘어나면서 우리나라 실버산업이 오는 2010년부터 10년간 연평균 12.9%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www.korcham.net)가 발표한 <국내 실버산업의 성장성 전망>에 따르면, 지난 2000년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7.0%를 넘어서면서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의 경우, 2008년을 전후해 6.25전쟁 후 태어난 베이비붐세대 소비층이 가세하면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실버산업의 성장률이 연평균 12.9%에 이를 전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중 14개 부분 기존산업 전체의 연평균 성장률 전망치는 4.7%에 그쳤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요양·의료기기·정보·여가·금융·주택 등 실버산업에 속하는 고령친화 부문은 기존산업의 성장률을 모두 뛰어넘을 것으로 분석됐다. △'요양'은 실버산업과 기존산업 모두 전망 성장률이 6.6%로 동일했으며, △'의료기기' 실버산업 12.1%, 기존산업 11.0% △'정보' 실버산업 25.1%, 기존산업 5.0% △'여가' 실버산업 13.7%, 기존사업 7.0% △'금융' 실버산업 12.9%, 기존사업 5.3% △'주택' 실버산업 10.9%, 기존산업 4.8% 등이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기업들은 짧게는 베이붐세대의 은퇴시점인 2008년을 대비하고, 장기적으로는 두터운 실버수요층이 형성되는 2025년 전후를 내다보면서 고령친화적인 전략 상품 개발과 마케팅 강화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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