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지수 순환변동치 3개월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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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08.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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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통계청(www.nso.go.kr)이 발표한 <6월 및 2/4분기 산업활동 동향>에 의하면, 6월 동행종합지수는 전월보다 0.4% 상승했으나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99.8로 전월보다 0.1%하락하면서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또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대비'도 4.9%로 전월보다 0.4%p 하락해 5개월째 하락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 '경기정점을 지났거나 곧 도래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이 일고 있지만, 통계청은 "올해부터 둔화되는 모습을 가지고 경기정점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너무 앞서가는 것이다"며 "경기정점에 대한 논의는 경기흐름이 안정적인 추세를 나타내는 등 어느 정도의 시간이 경과한 후에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산업생산·설비투자·소비자판매는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산업생산지수는 146.7로 전월대비 1.2% 증가했고 전년동월에 비해 10.9% 증가했는데, 이는 반도체메모리, 디스플레이패널, 방송수신기 등의 생산 증가에서 기인했다.

설비투자(108.9)는 통신기기 등은 감소했으나, 컴퓨터 및 특수산업용기계 등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2.9% 증가했다.

소비재판매액지수는 전월대비 0.8%(전년동월대비 5.2%) 증가했는데, 이에 대해 통계청은 월드컵개최, HD방송확대, 평면TV 판매 급증, 승용차판매 증가, 에어컨을 비롯한 계절상품판매 증가를 원인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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