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구직자 84%, "창업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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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08.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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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과 구직자 10명 중 8명 정도가 창업을 생각해봤던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취업 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및 구직자 1,1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4.9%가 '창업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직장인(87.0%)'이 '구직자(80.6%)'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창업 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서는 42.7%가 '인터넷 활성화로 비교적 저렴하게 시작할 수 있어서'라고 답했고, 이어 '직장 생활에 비전이 없어서(21.9%)', '고소득 가능(11.8%)', '취업난(11.6%)', '생계유지(10.5%)'의 순이었다(복수응답). 소속별로는 직장인의 경우 '직장 생활에 비전이 없어서(43.0%)', 구직자는 '취업이 어려워서(22.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창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사항을 질문하자 10명 중 4명 정도(40.2%)가 '취미와 적성에 맞는 일'이라고 답했고, 다음으로 '전망이 밝은 일(32.8%), '고소득이 보장되는 일(19.6%)'이 뒤를 이었다.

창업을 하고픈 직장인 및 구직자들이 뽑은 창업 아이템은 '요식업(18.9%)'이 가장 많았고, 그 외 '애완동물관련 사업(16.9%)','취미관련 사업(14.2%)', '이미용 관련사업(13.6%)' 등이 있었다.

한편, 창업을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답한 171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묻자 28.1%가 '직장 경험을 더 쌓은 후 시도하겠다'고 답했고, 이어 '아이템 선정의 어려움(24.6%)', '실패에 대한 불안함(22.8%)', '적성에 맞지 않음(14.6%)' 순으로 집계됐다.

사람인의 김홍식 사업본부장은 "다른 사람들의 성공사례만 듣고 무작정 창업을 시작하기보다 다양한 정보 수집과 자신에게 잘 맞는 아이템 선정 등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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