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시설부담금제 피한 택지지구 내 상가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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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8.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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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시설부담금제도로 인해 상가분양시장이 침체일로인 가운데 상가투자자 대다수가 기반시설부담금제 예외지역인 택지개발지구에서 그 해결책을 찾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상가부동산 전문포털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가 2006년7월22일부터 8월5일까지 자사 사이트를 회원 245명을 대상으로 "기반시설부담금제도 실시 이후의 적정 투자처는 어디라고 생각하나"라는 설문을 실시한 결과, 42.9%가 '기반시설부담금제의 예외지역인 택지개발사업지내 상가'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개발업체의 경우 부담금제 이후 사업초기비용이 크게 늘어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하고,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해 제도 시행 이전에 건축허가를 받은 일부 상가의 분양가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아예 기반시설부담금제 예외지역이 관련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심리가 반영된 것이다.

그 다음으로 "기반시설부담금제 시행 이전 건축허가를 득한 재개발지역내 상가"라고 답한 응답이 25.7%로 뒤를 이었다.
또 "기반시설부담금제 시행 이전 건축허가를 득한 단지내상가"와 "기반시설부담금제 시행 이전 건축허가를 득한 역세권 상가"가 각각 17.6%, 13.9%를 차지해 여전히 개발호재와 입지조건이 뛰어난 상가를 중심으로 고른 관심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상가뉴스레이다 박대원연구위원은 "투자자들은 수익률 보전 차원에서 분양가에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다"며 "새로운 투자환경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기반시설부담금제의 예외 지역인 택지개발지구내 상가에 대한 쏠림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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