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국회 보건복지위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www.amo21.net)에게 제출한 <2001~2005년 자살 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자살자 수가 무려 1만4,011명으로 하루 평균 38.4명이 자살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해 718명 증가한 것.
성별로 보면, 남성 9,611명, 여성 4,400명으로 남성의 자살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하지만, 전년대비 증가한 전체 자살자를 성별로 분석해 보면, 남성이 226명, 여성이 492명로 여성 자살자 수가 남성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실제로 2000~2004년까지의 자살자 수 누계를 성별로 비교한 결과, 남성이 71.4%, 여성이 28.6%로 조사됐으나, 2005년도 한 해만을 놓고 보면, 남성 68.6%, 여성 31.4%로 여성 자살 증가율이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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