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20만명대에 머물러 올해 연간 3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정부의 목표 달성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www.nso.go.kr)이 발표한 <2006년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1.1% 증가한 2,347만7천명을 기록, 5월부터 3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20만명대에 그쳤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자'는 1,360만2천명, '여자'는 984만5천명으로 각각 0.8%, 1.6% 증가했다. 연령계층별로는 전년동월에 비해 '15~20세'와 '20~29세'에서만 감소세를 보이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소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15~19세(-11.6%) 28만명 ▲20~29세(-3.5%) 413만명 ▲30~39세(0.5%) 614만명 ▲40~49세(1.5%) 642만명 ▲50~59세(6.0%) 388만명 등이었다.
산업별 취업자 수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731만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234만명)에서는 증가한 반면, 제조업(418만명), 농림어업(2,345만명), 도소매·음식숙박업(580만명), 건설업(185만명)에서는 감소했다.
한편, 실업자 수는 82만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3% 감소했다. 실업률은 3.4%로 0.3%p 떨어져 지속적인 하락세를 유지했으며, 계절조정 실업률은 3.5%로 전월과 동일했다. 경제활동인구는 0.8% 증가한 2,427만명, 경제활동참가율은 전년 동월에 비해 0.2%p 떨어진 62.5%였으며, 비경제활동인구는 1,454만명으로 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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