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왔다. 하지만 아직 어디로 떠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다면 지하철 타고 근교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철도공사는 가족·연인들이 전철을 타고 다녀올 수 있는 서울 근교 문화유적지·전시장·휴앙지를 선정해 <전철역에서 가까운 명소 15곳>에 대해 발표했다.
철도공사가 추천한 "전철역에서 가까운 명소"는 ▲물향기 수목원(오산대역) ▲안양예술공원(관악역) ▲동구릉(구리역) ▲오이도·시화호(오이도역) ▲청계산(대공원역) 등이 있었다. '물향기 수목원'은 오대산역 광장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위치해 있으며, 물을 좋아하는 식물과 관련된 습지생태원, 호습성식물원의 주제원, 한국의 소나무원, 단풍나무원, 유실수원, 중부지역자생원 등 16개의 주제원과 1,600여 종류의 식물로 조성돼 있다.
'안양예술공원'은 관악산과 삼성산 사이의 계곡에서 흐르는 물과 숲 주변의 전통사찰 및 문화재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동구릉'은 약 59만평에 조선 태조의 건원릉을 비롯해 9게의 능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시화호'는 2시 1군에 걸쳐있는 광활한 갯벌지대 및 호수로 12.7km에 이르는 방조제가 드라이브 명소로 꼽히고 있으며, '청계산'은 서울 주변에서 숲과 계곡, 절, 공원 등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산이다.
이밖에 ▲국립중앙박물관(이촌역) ▲국립현대미술관(대공원역) ▲독립기념관(천안역) ▲수리산(수리산역) ▲서울숲(응봉역) ▲월미도(인천역) ▲도봉산(도봉산역) ▲다산유적지(덕소역) ▲종마공원(삼송역) ▲수원화성(수원역) ▲철도박물관·자연학습공원(의왕역) 등이 있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