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서울 번화가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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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6.08.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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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채용의 상당 부분이 서울 번화가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이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공고를 분석을 통해 <서울 주요 번화가의 아르바이트 채용 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젊은이들이 운집하는 강남·명동·신촌 등 주요 9군데 번화가의 아르바이트 채용이 서울 전 지역의 25%, 전국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삼성동'이 1,102개로 공고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강남역 610개 ▲압구정동 550개 ▲신촌 341개 ▲홍대 앞 286개 ▲여의도 279개 ▲명동 268개 등이었다.

번화가 아르바이트의 경우, '서비스 판매'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각 지역의 특징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이대·연대 등 대학생이 밀집한 '신촌'의 경우 전체 공고의 81.8%를, 쇼핑의 중심지로 불리는 '명동'지역은 76.1%가 '서비스 판매'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다른 번화가에 비해 사무실이 밀집한 '여의도'와 '강남역'에서는 '사무보조 아르바이트'가 각각 29.4%, 18.5%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처럼 아르바이트 채용이 서울 번화가 지역으로 집중되는 가운데 아르바이트 구직자들 역시 번화가 지역 구인공고를 더욱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8월4일 현재 알바몬에서 지원 가능한 아르바이트 공고 3만여개에 대한 당일 조회수를 분석한 결과, 전체 공고당 평균 조회 수가 287.6회인데 반해 서울 번화가 지역 공고은 358.8회로 약 100회가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여의도'가 558.2회로 가장 많아 공고수 대비 조회수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인사동'이 393.5회로 뒤를 이었고, 그 밖에 ▲삼성 387.6회 ▲강남역 359.4회 ▲홍대 앞 353.2회 ▲대학로 330.8회 ▲압구정동 287.4회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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