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 과반수이상 흑자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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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6.08.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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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법인 기업 중 과반 이상의 법인이 올 상반기 흑자를 시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증권업협회(www.ksda.or.kr)가 12월 결산법인 53개사 중 비교 가능한 47개사를 대상으로 <2006년 상반기 실적>에 대해 분석한 결과, 분석대상 47개사 중 26개 법인이 흑자를 시현했다. 특히 벤처기업의 경우 18개 법인 중 11개 법인인 61%가 흑자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거래소 이전(9개사)를 제외한 전체기업의 매출액은 1,79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5% 증가한 62억원을 기록하는 등 순이익을 시현한 것으로 분석됐다.

벤처기업의 경우는 반기순이익이 흑자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매출액(504억원)과 영업이익(19억원)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24.3%, 103.1% 증가하고 반기순이익은 12억원을 나타냈다. 일반기업의 매출액은 12.6% 증가한 1,295억원, 영업이익은 3.6% 감소한 42억원을 나타냈고, 반기순이익은 92.9% 감소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시현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거래소 이전기업은 매출액이 감소하고 영업이익의 적자가 지속돼 반기순이익이 적자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12.7% 감소한 6,322억원, 영업이익은 △93억원, 반기순이익은 △51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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