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카드이용 큰 폭으로 증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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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6.08.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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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카드 이용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금액도 다소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6년 상반기 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일평균 카드 이용건수는 920만건, 금액은 1조350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보다 23.3%, 4.1%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크카드'의 경우 일평균 사용건수(81만6천건)와 금액(300억원)이 각각 87.0%, 73.0%의 큰 증가율을 보이며 급증세를 이어갔다. 이는 체크카드가 신용카드가맹점에서 24시간 사용가능하고, 신용카드와 달리 신용상태에 관계없이 예금거래자이면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선불카드 이용실적 또한 3.9만건, 17억원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는데, 선불카드의 일종인 기프트카드의 경우 일반 상품권에 비해 사용범위가 넓어 선물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밖에 '신용카드'는 일평균 사용건수가 19.4% 증가했으나 현금서비스 이용실적의 감소로 금액은 2.8% 오르는데 그쳤으며, '직불카드' 이용실적(7,600건·4억원)은 체크가드 이용이 확대됨에 따라 내림세가 지속됐다.

한편, 2006년 상반기 전체 비현금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 건수는 어음·수표가 발행창구제시어음 등의 포함으로 36.0% 증가하고, 계좌이체 및 카드가 각각 10.1%, 23.3% 상승하면서 전년동기대비 18.9% 오른 2,510만건을 기록했다. 또한 금액은 어음·수표(68.5%), 계좌이체(15.4%), 카드(4.1%)의 상승으로 인해 20.5% 증가한 173.0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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