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6년 2/4분기 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2/4분기 중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잔액이 전분기 보다 16.7조원 증가한 545.5조원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가계대출 증감액"은 15조8,161억원으로 전분기 7조3768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예금은행 및 비은행금융기관 대출이 전분기보다 모두 증가했기 때문. 예금은행 대출 증감액은 12조4,733억원으로 전분기 5조 30억원에 비해 11조4,089억원 상승했고, 비은행금융기관 대출은 전분기 860억원 감소에서 2조7,144억 증가로 전환했다.
한편, "판매신용 증감액"은 전분기 감소(-1,055억원)에서 증가(9,126억원)으로 돌아섰다. 신용카드 사용액이 늘어나면서 신용카드회사의 판매신용이 3,910억원 감소에서 5,817억원 증가로 전환했으며, 백화점 등 판매회사의 판매신용은 803억원 늘어나 증가규모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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