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송파로 대표되는 버블세븐지역이 경매시장에서의 인기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www.ggi.co.kr)이 지난 해 발표된 8.31대책을 기점으로 이후 1년간의 아파트 경매시장을 분석한 결과, 8.31대책 발표 직후에 비해 서울·수도권·전국 아파트 모두 지난 1년간 낙찰가율이 상승곡선을 나타냈다.
경쟁률도 지난 해 8.31대책 발표 직후보다 지난 달이 더 높았다.
하지만 버블세븐지역의 경우 8.31대책 발표 직후에 비해 인기가 급격히 식어 낙찰가율과 경쟁률 모두 떨어졌다.
아울러 1년새 낙찰가율이나 경쟁률의 하락과 상승폭이 가장 큰 곳 또한 버블세븐지역으로 가장 높을 때가 96.1%, 가장 낮을 때가 81.2%로 약 15%p의 차이를 보였다.
한편, 1년간의 추이를 살펴보면 8.31대책 여파로 2005년9월부터 2006년1~2월까지 낙찰가가 꾸준히 하락하다가 3월 반등세로 돌아서 계속 상승하면서 5월에는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6~7월 장마철과 휴가시즌을 거치며 주춤하다가 8월 중반부터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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