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제도, 충분한 시범운영기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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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09.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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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평가제 시범운영 학교에 재직 중인 교원들이 교원평가의 도입취지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충분한 시범운영 기간을 두고 학생·학부모 평가에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www.kfta.or.kr)가 8월30일부터 9월5일까지 교원평가 시범실시 67개교에 근무 중인 교원 7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교원평가 시범학교 교원대상 여론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간의 시범운영기간이 충분한지에 대해서는 '더욱 충분한 시범운영기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93.8%로 나타났다.

"교원평가 시범실시 중 시급한 개선 사항"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9.8%가 '학생·학부모 평가의 공정성 의문'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획일적인 평가지표로 인한 개별학교 및 지역실정 반영곤란 22.5% ▲연 1회 공개수업 등 표면적·피상적 평가방식 20.0% ▲평가항목의 구체성 결여 및 운영미숙 9.3% 등의 순이었다.

반면, 교원들은 교원평가의 도입 취지에 대해서는 과반수이상(58.5%)이 도입취지 및 목적에 기여할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했다. 또 평가결과에 따라 개별적으로 자율 또는 직무연수를 받도록 하는 방안은 찬성이 69.0%로, 반대 의견(28.7%)보다 월등히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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