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www.kidi.or.kr/kart2)가 세계 각국의 자동차 등록 및 수리비 현황과 주요 자동차관련 산업의 Market Share 등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리비 구성이 국가별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
1인당 국민소득이 높은 국가일수록 공임(인건비)의 비율이 높고 남아프리카·중국 등 국민소득이 낮을수록 공임 비율이 낮았다. 부품에 대해서는 남아공·멕시코·이스라엘·브라질 등 자국 자동차메이커가 없어 부품수입 의존율이 높고 인건비가 높지 않은 국가일수록 부품의 구성비가 높았다.
네덜란드의 경우 공임의 구성이 57%로 나타나 1인당 국민소득과 인건비가 높은데 기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의 수리비 구성은 미국·영국·일본·독일 등 자동차 선진국과 매우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평균대비 공임구성비는 조금 높고, 부품 및 도장재료비 구성비는 조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