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인이상 사업장, 퇴직연금 가입율 "껑충"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9.15 00:00:0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상대적으로 도입이 부진했던 5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들이 최근 들어 퇴직연금제도를 속속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www.molab.go.kr)가 14일 발표한 <퇴직연금제도 도입 현황>에 따르면, 8월말 현재 퇴직연금제도 가입 사업장이 총 1만1,799개소로 형태별로는 확정기여형 및 10인 미만 개인퇴직계좌 특례가 대부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규모별로 보면, 100인 미만 사업장이 98.6%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특히 10인 미만 사업장만 놓고보면 74.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500인 이상 사업장은 0.2%에 그쳤다.
하지만, 규모별 전체사업장 대비 도입사업장 비율을 보면, 500인 이상 사업장이 2.14%로 가장 높았고, 10~29인 사업장은 1.44%에 불과했다.

500인 이상 사업장 가운데 퇴직연금을 도입한 사업장은 총 21개소로 1,000인 이상 사업장도 5개소에 달했다.

이와 관련 하갑래 노동부 근로기준국장은 "근로자의 노후소득보장을 위해 도입한 퇴직연금제도가 대규모 사업장으로도 점차 확산됨에 따라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관련태그
퇴직연금  연금  퇴직  확정기여형  확정급여형  DB  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