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 잠재적 부실 상장기업 중 수출기업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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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은

qhddk10@datanews.co.kr | 2006.09.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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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연구원(www.lgeri.com)이 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기업 부실화> 자료에 따르면, 상장기업 중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잠재적 부실 기업수가 1999년 71개사에서 2006년 상반기 146개사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잠재적 부실기업 중 수출 기업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기업의 비중은 ▲1999년 18.3% ▲2000년 22.2% ▲2001년 31.2% ▲2002년 31.3% ▲2003년 37.3% ▲2004년 38.7% ▲2005년 40.7% ▲2006년 상반기 43.4% 등이었다.

이에 원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경기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출 경기 악화는 잠재적 부실기업들의 도산 리스크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자보상배율이 1보다 작다는 것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으로 은행 차입금 및 회사채 등에 대해 지불해야 하는 이자조차도 충당하고 있지 못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기업의 도산 가능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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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기업  상장기업  매출  시가총액  이자보상배율  기업 부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