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2명 중 1명, '암·뇌혈관·심장 질환'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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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09.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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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구가 사망하는 원인의 약 절반(47.3%) 정도가 암·뇌혈관·심장 질환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www.nso.go.kr)이 발표한 <2005년 사망원인 통계결과>에 따르면, 총 사망자 24만5,511명 중 47.3%(11만6,000명)가 암·뇌혈관·심장 질환으로 사망했다.

이중 암이 6만5,000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뇌혈관 질환 3만1,000명 ▲심장 질환 1만9,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1~3위까지 암·뇌혈관·심장 질환으로 순위가 같으나, ▲남자는 고의적 자해(자살), 간질환 △여자는 당뇨병, 고의적 자해(자살)가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1~9세, 10대에서는 운수사고에 의한 사망률(인구 10만 명당)이 각각 4.9명, 4.7명으로 가장 높았고, 2·30대는 고의적 자해(자살)이 1위로 집계되는 가운데 운수사고와 암의 사망률은 2~3위였다. 4·50대는 암에 의한 사망률이 각각 68.4명, 197.9명으로 다른 사인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간질환도 각각 3·2위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았다. 60대, 70대 이상에서는 암에 의한 사망률이 가장 두드러진 가운데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 당뇨병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령별 사망률 남녀 성비 중 50대가 가장 높아 50대 남자 사망률이 여자 사망률의 2.9배에 달했다. 또 4·50대의 남자의 간질환 사망률은 여자보다 각각 7.5배, 7.3배 높아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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