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에도 임대주택 공급…2012년까지 8만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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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연

tame@datanews.co.kr | 2006.09.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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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형 임대주택이 오는 2012년까지 8만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www.moct.go.kr)가 중산층의 임대주택 수요를 위해 2012년까지 중대형 임대아파트 1만1,000가구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전월세형 임대주택, 재무적 투자자에 의한 고급형 임대주택, 기존 주택 매입임대 등을 통해 중산층도 굳이 내 집을 사지 않더라도 장기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거주공간을 마련하겠다는 것.

중대형 매입주택 대상은 도시 재정비 촉진지구에서 의무적으로 지어지는 4,600가구와 도심 내 기존 아파트 매물 및 미분양 아파트 6,300가구 등이다.
이는 임대주택의 대상을 저소득층 주거복지용에서 중산층의 고급 수요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소유 중심의 주거 문화를 거주 중심으로 변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이밖에도 판교에서 2,000가구, 송파에서 4,000가구 등 2012년까지 전·월세형 임대주택 8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월세형 임대주택은 일정기간 임대 후 임차인에게 분양전환하는 5년·10년 임대주택과는 달리 입주한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전환권을 인정하지 않고 시장의 전·월세주택 임대료 수준으로 공급된다.
단 주택가격의 불안요인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전·월세 주택을 매각해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수급조절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건교부는 연·기금 등 건실한 재무적 투자자에 의한 고급형 임대주택 공급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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