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이인규 교수, IT젊은 과학기술자상 최초로 수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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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6.09.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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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전기전자전파공학부 이인규교수가 최근 전기·전자분야의 국제적 기관인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회장 : Dr. Michael R. Lightner)와 대한전자공학회(IEEK, 회장 성굉모 서울대교수)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IT 젊은 과학기술자상(연 1회, 1명 수상)"의 제 1회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고려대측은 밝혔다.

현재 미국전기전자학회(IEEK)와 공동상(Joint Award)을 설립한 국가는 칠레, 에콰도르, 페루, 싱가포르 및 이탈리아 등 5개 국가며 한국은 금년에 처음으로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 선정은 기술적 실용성, 사회·환경에의 공헌도 및 창의성 등에 중점을 두어 심사하였다.

이번 제1회 수상자 선정은 지난 금년 3월까지 수상후보자 응모 후 3개월간 심사를 거쳐 미국전기전자학회의 포상위원회와 대한전자공학회의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최종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5일(금)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예정)에서 해동과학문화재단(김정식 이사장)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미국전기전자학회 회장을 비롯하여 전자분야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인규 교수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무선통신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IT 분야 최고 권위의 미국 벨 연구소(Bell Lab)에서 연구원으로 7년 간 차세대 무선통신 분야를 연구한 후, 2002년에 고려대에 부임하였다.

이인규 교수는 통신분야에서 국제적인 권위지인 IEEE transactions on communications 와 Journal on Selected Areas in Communications (JSAC)에서 국내 최초로 편집위원으로 선정되어 활동하고 있다.

특히 JSAC은 통신 분야에서 논문 인용지수가 가장 높은 저명학술지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편집위원으로 선정되었다.

이인규 교수는 무선통신 분야에서 70여편에 이르는 국제학술 논문을 저술하였고, 20여건의 국제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주파수직교분할 전송방식 (OFDM)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전문가이다.

특히 OFDM 방식은 4세대 이동통신 (4G), 와이브로 등 초고속 무선통신 시스템에서 채택되고 있는 새로운 전송기법으로, 기존의CDMA 방식에 비해 초고속 전송이 가능하여 CDMA를 대체할 차세대 기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