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도 '여자의 적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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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6.09.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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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수 여성직장인들은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에 공감하고 있으며, 직장내에서 동지적 관계를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여성의류 브랜드 본리체와 공동으로 여성직장인 1,4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6.5%가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에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직장에서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것을 느꼈을 때"로는 '같은 여자동료를 뒤에서 험담할 때'가 3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료라고 믿고 비밀을 말했는데 소문이 났을 때 22.5% △중요업무를 여사원을 못 믿어 남사원에게 시킬 때 19.8% △여팀장이 여사원들을 무시할 때 17.4% 순이었다.

"여자 상사나 동료가 직장 내에서 보완해야 할 점"에는 절반이 넘는 59.4%가 '끌어주고 밀어주는 동지적 관계 강화'라고 응답했다. 그 밖에 △조직 관리 능력 강화 19.9% △사내외 대화채널 확보 15.0% △쇼맨십 강화 4.6%였다.

직장 내에서 결속력을 높이는 "당당한 커리우먼이 되기 위한 나만의 노하우"로 68.0%가 '작은 일에도 알뜰살뜰 살펴주기'를 꼽았으며, '상하 위계질서 엄격하게 지키기'는 18.9%, '퇴근 후 술자리 참석'은 8.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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