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리콜 건수가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정경제부(www.mofe.go.kr)가 <2006년 상반기 리콜실적>에 대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총 71건의 리콜이 실시되어 지난해 상반기 대비 4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자동차가 41건(국산차 15건·수입차 2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3건에 비해 56.0%나 감소해 전반적인 리콜 감소세를 주도했다. 이는 자동차 리콜실적이 '04~05'년에 크게 증가한데 따른 기저효과 및 제품의 안전성이 제고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식품은 2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건 증가했으며, 기타 생활용품은 6건에서 3건으로 감소했다.
성질별로는 자발적 리콜이 62건으로 전체의 87.3%를 차지해 여전히 큰 비중을 보였으며, 리콜 명령 비중은 지난 해 5.8%에서 12.7%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올 상반기 리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자동차의 경우는 에어백 불량, 안전띠 불량, 변속기 불량, 차체 구조물 쏠림 현상, 배기가스 부적합 등이 있었고, 식품류는 말라카이트그린, 이산화황, 사카린나트륨 검출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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