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45%, '경제적 문제' 가장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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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10.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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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4명 정도가 '경제적 문제'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www.nso.go.kr)이 발표한 <2006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노인들이 겪는 가장 어려운 문제를 묻는 질문에 65세 이상 연령계층의 44.6%가 '경제적 문제'라고 답했고, 이어 건강문제(30.1%), 외로움·소외감(6.4%) 순이었다.

2002년과 비교해 보면, 경제적 어려움은 10.7%p 상승했으나, 건강문제는 11.4%p 하락한 것.

한편, 노인복지 관련 예산은 2006년 5,910억원으로 정부 예산의 0.4%, 보건복지부 일반회계 예산의 5.7%를 차지했으며, 2005년 대비 노인일자리 지원 및 노인요양시설확충 등 노인복지사업의 확대로 626억원이 증가했다.

2005년 65세 인구 중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36만명이었고, 전체 수급률은 8.4%로 여자(10.4%)가 남자(5.3%)보다 5.1%p 높았다. 건강보험상 노인의료비는 6조556억원으로 전체 의료비의 24.4%를 차지했으며, 이는 2004년(23.0%)에 비해 1.4%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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