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이 개별기업의 주가와 연계한 조기상환형 주가연계펀드(ELF)인 「우리 2Star 파생상품 WT-1호」를 10월 18일(수)까지 한시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SK텔레콤, 우리금융 주가가 매 6개월마다 평가일에 상환조건을 충족하면 연 10.5% 수준의 수익률로 중도상환되는 상품으로써 운용사는 우리자산 운용이다.
만기 3년으로 매 6개월 마다 중간 기준가격 결정일에 두 종목의 종가가 모두 최초 기준가격 대비 85%(6개월), 85%(12개월), 80%(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이상인 경우 연 10.5%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이 상품은 조기상환일이 연기될 때마다 수익률은 그대로인 상태에서 조기상환 조건이 완화된다. 6개월에는 기초자산의 주가가 15% 초과 하락하지 않을 경우 상환되지만 이후 15%(12개월), 20%(18개월), 25%(만기)로 늘어나 상환 가능성이 높아진다.
만기까지 상환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상환되지 않더라도 두 종목 모두 투자기간 중(장중가 포함) 40% 이상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에는 만기에 원금+18%(연 6%) 수익을 추구한다. 그러나 투자기간 중 한 종목이라도 40% 이상 하락한 적이 있는 경우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개인, 법인에 관계없이 1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3년내 중도상환 외에 고객 임의로 중도해지시는 환매수수료가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시가총액 10위 이내의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안정성이 높고, 상환 시 수익률이 연 10.5%에 달해 높은 수익성도 겸비한 상품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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