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한반도 및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제2회 국제평화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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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6.10.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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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총장 이승헌) 지구평화연구소는 오는 10월 20일(금), 서울 대우센터 2층 컨벤션홀에서 <한반도 및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제 2회 국제평화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북한 핵문제를 진단하고 남북한 화해ㆍ협력의 평화 조건들, 한반도 평화의 이념, 동북아 평화에 대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입장과 정책에 대하여 국내외 전문가 20여명을 초청해 총 3부로 나뉘어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박영규 통일연구원 원장 사회로 진행되는 제 1회의에서는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를 주제로 3개의 논문이 발표된다. '북한 핵문제와 한반도 평화의 전망'이란 주제로 가톨릭대학교 박건영 교수가 첫 발표를 하며, 동국대학교 고유환 교수가 '남북한 화해협력과 평화체제 구축'으로 두 번째 발표를, 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 김광린 교수가 '남북 평화통일의 이념'으로 세 번째 발표를 한다. 이어 주한 독일대사관 랄프 존탁 일등 서기관, 전 통일부 이봉조 차관, 한국학중앙연구원 최문형 교수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영애 단국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제 2회의와 김왕식 이화여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제 3회의에서는 <동북아 평화의 국제정치적 조건>이란 주제로, 동북아 평화에 대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입장과 정책에 관한 논문이 발표된다.

제 2회의 제 1발표는 국제위기감시기구 동북아사무소 피터 백 소장이, 제 2발표는 중국경제일보 조세공 한국지국장이 할 예정이며, 제 3회의 제 1발표는 히로시마 평화연구소 모토후미 아사이 소장이, 제 2발표는 주한 러시아대사관 알렉산더 미나예프 정치참사관이 발표하게 된다. 이에 대한 토론은 이화여자대학교 박인휘 교수, 신동아 이정훈 편집장, 중앙대학교 김호섭 교수, 세종연구소 홍현익 연구위원이 예정되어 있다.

지구평화연구소 김관태 소장은 "한반도 평화의 과제는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는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동아시아지역의 평화정착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향성이 제시되고, 평화공동체 구성을 위한 국제적인 학술네트워크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구평화연구소는 정치, 사회, 문화, 인종, 국가의 차이를 넘어 모든 인류의 필요와 희망에 부응하는 평화학의 국제적인 연구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3년 설립되었다. 국제평화포럼을 비롯한 정기적인 평화학술회의와 초청강연회를 개최하고 학술지 및 뉴스레터 등을 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