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직장인들의 직무 만족도가 중국 직장인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중국 HR업체 차이나HR닷컴(www.chinahr.com)이 한국과 중국 직장인 각각 1,203명, 1,03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직무 만족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자신의 직무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한국 29.9% ▲중국 24.8%로 한국이 중국에 비해 5.1%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에 만족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한국(26.7%)과 중국(39.7%) 모두 '가능성 있는 직무의 비전'을 1위로 꼽았고, 이어 한국 직장인은 '회사 내 자신의 직무에 대한 중요도(25.0%)'가, 중국 직장인은 '적성에 맞는 담당업무(23.7%)'가 뒤를 이었다.
또한 "직무에 대해 불만족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양국간 공통된 성향을 보였다. 양국 직장인 모두 '현재 업무에 대한 불투명한 비전' 때문이라는 응답이 ▲한국 42.3% ▲중국 38.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 그 외에 ▲낮은 연봉(한국 23.8%, 중국 31.5%) ▲적성에 맞지 않는 담당업무 (한국 12.8%, 중국 16.9%) ▲지루하게 반복되는 업무 스타일 (한국 11.0%, 중국 10.2%) 등이 있었다.
한편, "회사 가기 가장 신바람 날 때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자신의 업무 성과를 인정 받았을 때'라는 응답이 ▲한국 52.4% ▲중국 63.2%로 가장 많았고, 반면 '반복되는 회사생활이 권태롭게 느껴질 때(한국 24.9%, 중국 42.3%)' 가장 회사 가기가 싫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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