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검진기관, 오진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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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6.10.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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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5대암검진 사업이 오진율 및 검진기관과 기관내 의사의 전문성 부족 등 총체적으로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나라당 정화원의원(www.flowergardenlove.or.kr)이 발표한 '보건복지부의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3~2004년 암 검진기관에서 1, 2차 검진을 거쳐 최종 암치료대상자로 판정받은 3,455명 중 1~2년 내 실제로 암이 발병한 경우가 2,381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궁경부암'은 2003년 158명 중 39명, 2004년 94명 중 35명만이 암으로 확진됐고, '간암'은 2003년 21명 중 4명, 2004년 49명 중 13명으로 28.5%만이 암환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2003~2004년 정상으로 판정받은 448만명 중 4,059명이 암환자로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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