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김춘진의원(www.cjkorea.org)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연도별 외국인 분만 현황"에 따르면, 2005년 국내에서 총 4,425명의 다문화 자녀가 출생했으며, 이는 동기간 전체 출생자(4만3,806명)의 약 1%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인 여성의 분만건수만 포함된 것으로 한국 여성과 외국 남성 사이의 다문화 자녀 출생건수를 포함하면, 연간 출생하는 다문화 자녀수는 약 5,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2001~3003년 결혼 건수 대비 2003~2005년 분만 건수 비율을 살펴보면, 베트남이 94.2%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필리핀 85.0% △태국 54.2% △일본 54.1% 순이었다. 분만율이 가장 낮은 국가는 중국으로 15.9%에 불과해 베트남과 6배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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