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유산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인구성장 잠재력을 위협하는 등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나라당 안명옥의원(www.amo21.net)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2003~2005년의 출산자와 유산자의 입원실적"을 분석한 결과, 출산자는 2003년 42만5,852명에서 2005년 37만3720명으로 12.2%나 감소했지만, 자연유산자는 2만4,088명에서 2만2,294명으로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유산율이 5.35%에서 5.63%로 증가한 것.
특히, 20~29세 자연유산율이 2003년 4.27%에서, 2004년 4.31%, 2005년 4.76%로 타연령대에 비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역별 유산율 순위를 보면, 제주와 전남지역이 3년간 5위권 내 순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직종별로는 지난해 기준으로 광업(59.77%), 어업(23.68%)종사자의 자연유산율이 심각해 이들 직종 종사자에 대한 임산부 특별건강관리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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