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 사망사수가 1,700여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26.7%를 차지하는 등, 노인운전자에 대한 보호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호중 국회의원(www.yhj21.or.kr)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에 대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노인사망자수는 41.1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 13.7명보다 무려 3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상 노인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영국 7.3명 ▲노르웨이 9.6명 ▲독일 9.8명 등인 반면, 우리나라는 그보다 6배가 넘는 57.8명이었다.
실제로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이 발표한 "2004년 연령별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살펴보면, ▲14세 이하 296명 ▲15~20세 314명 ▲21~30세 797명 ▲31~40세 849명 ▲41~50세 1,214명 ▲51~60세 87명 ▲61세 이상 2,183명 등으로 고령자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돼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사회적 보호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해 윤호중 의원은 "고령운전자에 대한 보호대책 마련은 사회적 비용 절감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며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무료 적성검사를 실시하는 방안과 실버차량스티커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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