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미국 LA지역 영업망 확대 등 투자를 통한 해외공략 시동

  • 카카오공유 
  • 메타공유 
  • X공유 
  • 네이버밴드 공유 
기사아이콘

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10.18 00:00:00
  •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목록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우리은행(www.wooribank.com,은행장 황영기)이 미국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을 통한 미국 서부지역 투자 등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영기(黃永基) 은행장은 17일 오전 회현동 본점에서 한중일 3개국에 대한 투자유치 사절단을 이끌고 訪韓 중인 미국 LA 비야라이고사(Mr. Antonio Villaraigosa) 시장과 만나 미국 서부지역 투자확대 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황영기 은행장은 비야라이고사 시장에게 우리은행의 미국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의 LA지역 영업망 확대 계획과 현지은행의 인수, 합병 계획 등에 관련하여 LA시의 적극 지원을 요청하였고, 비야라이고사 시장은 우리아메리카은행의 영업망의 LA 진출확대 계획에 적극적인 환영과 지원을 약속하였다.

또한, LA지역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한국교민지역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건설 신규투자유치 계획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양측의 관심과 투자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우리은행은 (주)신영이 건설 중인 LA타운의 40층 주상복합빌딩에 2,500만불을 투자할 예정이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2005년 4월 캘리포니아 대출사무소(Loan Product Office)와 2006년 1월 윌셔지점 개점을 시작으로 LA를 중심으로 한 미국 서부 영업 확대 전략을 개시하였으며, 올해 말 LA 한인타운 중심지인 올림픽블르바드에 올림픽지점 개점 및 내년 초 가든그로브, 플러톤 지점 개점을 준비하는 등 미국 서부지역에서의 한인교민 대상 영업 활성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1984년 우리은행이 전액 출자하여 설립한 미국현지법인으로 2003년 미국계 팬 아시아 은행을 전격 인수 합병하는 등 최근 수년간 영업망 확장을 통해 미국 6개주에 15개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8월말 현재 총자산 8억3천만불 규모의 은행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