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음란물차단, 아빠가 더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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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영

gisimo@datanews.co.kr | 2006.10.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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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 PC의 음란물차단에 대해 아빠들이 엄마들보다 관심이 더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지란지교소프트(www.jiran.com)가 자사 유해차단 서비스 신청자 1,985명을 분석한 결과, 남자가 1,109명으로 55.9%를 차지해 876명의 여자(44.1%)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엄마가 더 적극적일 것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반대의 결과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가 45.2%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25.2%) ▲20대(11.2%) ▲10대 이하(13.7%) 순이었다. 특히 40대 남성의 경우 60.5%로 여성(39.5%)보다 월등히 많았으며, 30대는 '남성(42.0%)'보다 '여성(58.0%)'이 많아 타 연령층에 비해 40대는 아빠가, 30대는 엄마가 자녀 PC 관리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6월부터 9월말까지 유해차단 가입자 855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가입경로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38.6%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라고 답했고, '인터넷 및 포털뉴스(14.6%)', '오프라인 신문잡지기사(11.6%)' 등의 경로도 있었다.

이와 관련 지란지교소프트 관계자는 "자녀가 유해 사이트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 우선은 자녀 컴퓨터에 대한 관심을 갖고 유해사이트 및 동영상, 게임중독을 피하는 소트웨어 설치 등이 우선시 돼야한다"며 "그 다음으로 자녀와의 대화와 교육이 수반돼야 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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