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팩이 다른 포장재에 비해 재활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www.me.go.kr)가 발표한 "종이팩 재활용률"에 따르면, 포장재 재활용률은 2005년 70%에 육박한데 비해 종이팩은 최근 2년간 제자리걸음 하고 있으며, 2006년도에도 28% 수준을 넘기 힘들 것으로 나타났다.
종이팩 재활용률이 저조한 주요 원인으로는 폐지와 혼입 배출되거나, 종량제 봉투 및 기타 재활용품에 포함돼 버려지기 때문이다.
폐지에 혼입되는 종이팩 양은 폐지 연간 사용량 213만742톤 중 약 1만4,500톤이며, 전체 종이팩 발생량 7만톤 중 약 21%에 해당된다. 종량제 봉투 및 기타 쓰레기에 포함돼 매립·소각되는 양은 각각 9,471톤, 2만6,040톤으로 전체 종이팩 발생량의 50%를 차지한다.
한편, (사)한국종이팩재활용협회에서는 생산자책임재활용 제도 시행이후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종이팩 5만5,000톤을 재활용함에 따라 경제적 가치가 약 11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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