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서 상위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은 감소한 반면, 중위업종 비중은 큰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선물거래소(www.krx.co.kr)가 2002년말부터 2006년10월18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업종군별 시가총액 변동추이 및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시가총액 상위 5업종이 시장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02년말 74.0%에 달했으나, 2006년10월18일 현재 66.6%를 기록, 7.39%p 하락한 것.
반면, 시가총액 중위 6업종의 비중은 25.5%로 2002년말에 비해 총 5.74%p가 증가했다. 또한 기타 7업종도 4.6%에서 6.4%로 비중이 높아졌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유통업의 시가총액 비중이 2002년말 3.2%에서 올해 들어 6.63%를 기록, 총 3.4%p 증가해 전체 18개 업종 가운데 증가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서비스업(1.5%→4.4%) ▲운수장비(6.7%→9.5%) ▲건설업(1.7%→4.1%) ▲운수창고(0.8%→1.6%) ▲기계(1.0%→1.6%) ▲화학(6.4%→7.0%) 등의 순이었다.
한편, '전자업종'은 2002년말 대비 4.0%p 감소했으나 5년 연속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통신업의 경우 2002년말에는 시가총액 비중 3위를 기록했으나 총 8.8%p 감소하면서 현재 비중 5.4%로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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