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총각들의 국제결혼이 일년새 60%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부(www.maf.go.kr)가 "농촌 여성결혼이민자 정착 사례"를 조사한 결과, 2005년말 기준으로 국제결혼을 통해 농어촌지역에 살고 있는 외국인 여성이 총 1만4,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지난 한 해동안 이 지역 외국인 여성과의 혼인건수가 2,885건으로 전체 혼인 건수의 35.9%를 차지했다. 이는 2004년(1,814건)에 비해 59%나 늘어난 수치다.
국적별로 보면, '베트남' 여성과의 결혼이 1,535건으로 전년의 560건에 비해 2.7배로 급증했으며, △중국 984명 △필리핀 198건명 등이 뒤를 이었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