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관람, 영화 제외하곤 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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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6.11.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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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람을 제외하고는 예술행사 관람경험이 줄고 있으며, 소득에 따른 관람률 격차가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관광부(www.mct.go.kr)가 6일 발표한 <2006년 문화향수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국민 지난 1년 간 예술행사 관람률이 65.8%로 2003년도 62.4%보다 다소 상승했다. 영화관람률이 2003년 53.3%에서 2006년 58.9%로 크게 상승한데 기인한 것.

세부적으로 보면, 미술전시회는 2003년 10.4%에서 2006년 6.8%로 줄었으며, 클래식음악·오페라공연은 6.3%에서 3.6%, 전통예술공연은 5.2%에서 4.4%로 각각 감소했다.

연평균 관람횟수는 영화관람이 3.9회로 가장 높은 반면, ▲미술전시회(0.2회) ▲전통예술공연(0.1회) ▲무용관람(0.01회) 등은 낮은 수치를 보였다.

한편, 계층별로 살펴보면, 월소득 300만원 이상인 고소득층에서는 관람률(81.5%)과 관람횟수(6.6회)가 2003년(74.0%, 6.1회)에 비해 증가한 반면, 100만원 미만의 저소득층은 관람률 25.3%에서 23.9%로, 관람횟수 0.92회에서 0.86회로 더욱 더 저조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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