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도 국가표준제도가 도입돼 보다 양질의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www.ats.go.kr)이 <2005년 레저백서>의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골프장 현황"에 따르면, 골프 이용객수가 2000년 1,197만명에서 2004년 1,635만명으로 무려 36.6%가 늘었다. 또 이 같은 추세라면 2010년에는 2,473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골프장 수는 2000년 152개소에서 2004년 194개소로 증가하는 데 그쳐 수요증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불공정한 예약, 비싼 이용료 등 공급자 위주의 서비스가 만연돼 있는 것이 현실.
이에 산자부는 9홀 이상의 대중 골프장 및 회원제 골프장을 대상으로 ▲ 골프장 프로세스 ▲기반구조 ▲용어의 골프장 서비스 개선을 위한 국가표준(KS)을 제정해 이용자의 요구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증가하는 해외 골프 여행객의 국내 유도로 서비스 수지 적자 해소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골프장은 현재 운영중인 259개소 외 87개소가 건설 중이어서 2010년 이후에는 400개 이상의 골프장이 운영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되면 골프장 수는 2010년 예상되는 골프 이용객(2,473만명)의 적정 골프장 수(18홀 기준 약 380개소)보다 많아져, 현재의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시장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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