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5%, "내 직업 자녀에게 안 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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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6.11.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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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8명은 자녀에게 현재 자신의 직업을 물려주거나 권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리서치 전문 기관 폴에버와 함께 직장인 1,696명을 대상으로 "현재 자신의 직업에 자녀가 종사 하도록 할 의사가 있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아니오'라는 응답이 75.4%로 '예(24.6%)'라는 응답에 비해 3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권하고 싶지 않은 이유"로는 '경제적으로 불안정하기 때문에'가 22.3%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 △일이 힘들기 때문에(19.9%) △직업의 발전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19.2%) △사회에서 인정 받지 못하기 때문에(12.8%) 등의 의견이 있었다.

"미래에 자녀가 종사하기를 원하는 직업"으로는 '공무원'이 35.0%로 가장 높았으며, △정주영 같은 사업가(12.0%) △교사(11.2%) △슈바이처 같은 의료인(7.8%) 등의 순이었다.

"희망 직업으로 선택한 이유"로는 30.4%가 '경제적으로 안정적이어서'를 꼽았으며, '고용이 안정적이어서(19.0%)', '자녀의 적성을 고려해서(13.1%)', 사회적 명성을 얻을 수 있어서(12.7%)' 등을 들었다.

한편, "현재 자신의 직업에 종사하도록 할 의사가 있다"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경제적으로 안정적이기 때문에(27%)', '자기계발이 가능하기 때문에(14.4%)', '직업의 발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13.6%)'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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