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부도율이 지난 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6년10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10월 중 전국 어음부도율이 0.04%로 지난 해 10월(0.06%) 이후 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는 기업자금사정과 무관하게 발생하는 특이부도 금액이 서울지역에서만 1,560억원에 달한 것과 지방 건설업체 부도금액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0.03%로 전월보다 0.01%p 상승했고, 지방도 전월(0.08%)보다 0.03%p 올랐다. 특히, 광주는 지난 달(0.14%)보다 0.09%p나 상승한 0.23%를 나타냈고, 그 외 '부산(0.11%)'·'대구(0.14%)'·'울산(0.07%)'도 0.05%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중 전국 부도업체수는 181개로 전월보다 47개 감소해 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에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형태별로는 ▲법인기업 118개 ▲개인사업자 63개였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 57개 △건설업 37개 △서비스업 82개 등이었다.
한편, 10월 중 전국 신설법인수는 3,451개로 전월(4,197개)보다 746개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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