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현금지급수단에 의한 결제규모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체크카드 이용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2006년 3/4분기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비현금지급수단에 의한 지급결제규모가 일평균 2,571만건, 162.1조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17.7%, 6.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음·수표는 발행창구에 직접 지급제시돼 결제되는 발행창구제시분이 2006년부터 신규로 포함됨에 따라 건수는 37.0%, 금액은 54.2% 크게 상승했으나, 발행창구제시어음을 제외할 경우 건수와 금액은 각각 5.7%, 5.9% 감소했다.
또한, 각종 카드 이용실적도 건수 20.8%, 금액 5.1%로 모두 상승했다. 특히 체크카드의 이용실적이 두드러져, 3/4분기 중 일평균 98만건, 3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2.4%, 53.0% 급증했다.
체크카드 발급장수도 지난해 9월말 1,760만장에서올 9월 현재 2,553만장으로 약 45% 늘어났다.
한국은행은 이러한 체크카드 이용 급증에 대해 "24시간 사용 가능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자격요건이 까다롭지 않아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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