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기원 고등광기술연구소가 지난 2003년에 수행했던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우리나라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원장 허성관)은 고등광기술연구소(APRI, 소장 이종민, 사진)가 수행했던 '펨토초 초고출력 펄스레이저 개발 및 응용연구' 프로젝트가 과학기술부에서 발간한 '2003 - 2005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부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일선현장에서 일구어낸 우수한 연구성과를 범부처적으로 발굴하여 효과적으로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 최근 '2003-2005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발간했다.
고등광기술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광과학 및 광공학 전문연구기관으로서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펨토 초(1000조분의 1초) 시간 영역에서 100테라와트(1TW=1조와트)급 레이저를 출력할 수 있는 극초단 광양자빔 시설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연구소는 오는 2009년까지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페타와트(1PW=1000조와트)급 펨토 초 레이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이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물질의 극초단, 극미세계 진상 구명과 IT, BT, NT와의 융합기술 및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는데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종민 소장은 “이번 성과는 소속 연구원들의 실력과 노력의 결과다”며 “내년에는 더 우수한 연구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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