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 2006 창의적 종합설계 전국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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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영

jasmin@datanews.co.kr | 2006.1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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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06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가제트' (팀장 천병식 외 5명) 팀이 출품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이번 대회 최고 영예상인 '국무총리상'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전국 29개 대학 1500명의 공학도들이 참여한 이번 경진대회는 작품 기획에서부터 설계, 제작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산업현장의 수요에 적합한 창의적인 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지역 예선 및 본선대회를 거쳐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비롯, 총 31개의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대학들의 작품들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대구 EXCO에서 전시되며 기업 및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한기대 로봇팀 '가제트 2'는 인간형 로봇인 이족보행로봇(휴머노이드) 부분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은 로봇. 올해 5월과 9월,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일본 격투로봇을 꺾고 국내 로보원 그랑프리 초대챔피언에 등극한 로봇계의 '지존'이다. 11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전문 전시회를 표방한 '로보월드 2006'에서 로봇부문 최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막강 전력을 과시하며 올 한해 각종 로봇관련 대회를 제패했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가제트' 팀을 떠나는 천병식(메카트로닉스공학부 4학년) 군은 졸업을 앞둔 현재, 국민로봇사업자로 선정된 KT에 입사를 확정지었다. 천 군은 "우리나라 미래성장에 중심역할을 할 로봇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